21일 오전 11시께 잠실야구장의 모습. /사진=김우종 기자
두산과 LG는 21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맞대결을 벌인다.
전날(20일) 두산과 LG는 주말 3연전 중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취소됐다. 이에 이날 더블헤더로 편성돼 하루에 두 경기를 소화하게 됐다.
잠실구장도 경기를 치를 준비를 모두 마쳤다. 일단 내야 주로에 덮인 방수포를 걷은 뒤 곳곳에 고인 물을 빼냈다. 홈 팀 LG 선수들은 배팅 훈련은 하지 않은 채 그라운드 안팎에서 캐치볼과 러닝 등으로 몸을 풀었다.
당초 20일 LG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두산은 곽빈을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었다. 그리고 더블헤더 1차전에서도 변동 없이 간다. LG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8경기에서 3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05를 마크하고 있다. 올 시즌 두산전에서는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80의 성적과 함께 5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두산은 곽빈은 올 시즌 28경기에서 13승 9패 평균자책점 4.14를 찍고 있다. 올 시즌 LG 상대로는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은 4.09로, 11이닝 동안 6피안타 8볼넷 1몸에 맞는 볼 13탈삼진 6실점(5자책)의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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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137경기를 치른 현재, 71승 64패 2무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두산 역시 137경기를 소화하면서 69승 66패 2무로 리그 4위에 위치해 있다. LG와 두산의 승차는 2경기에 불과하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LG가 두산에 7승 6패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한편 더블헤더 1차전의 개시 시간은 평일 15시,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14시이며, 2차전은 평일 18시 30분,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17시에 시작한다. 1차전이 취소되거나 일찍 종료될 경우 2차전은 기존 경기 예정시간에 거행된다. 단, 1차전이 평일 기준 17시 50분, 토·일요일 및 공휴일 기준 16시 20분 이후에 종료될 경우, 종료 최소 40분 후에 2차전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