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야탑역 범죄 예고에 비상대책회의를 열었다. /사진=성남시 제공
성남시는 지난 20일부터 관련부서와 경찰서 등이 참석하는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해 범죄 예방을 위한 순찰 강화 및 신속대응체계를 유지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8일 한 익명 커뮤니티에 올라온 '오는 23일 오후 6시 야탑역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글에 대응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8월 성남시 서현역 AK플라자에서 발생한 흉기난동이 재발하지 않도록 야탑역·분당차병원 인근과 시 전반의 다중이용시설 CCTV(폐쇄회로TV)를 24시간 집중 감시하고 있다. 관할 경찰을 야탑역 일대에 기동순찰대를 투입해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분당구보건소는 의료진·구급차·행정 직원 등 대응반을 구성해 대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