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사진=울버햄튼 원더러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황희찬. /AFPBBNews=뉴스1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은 2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리는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와 맞붙는다.
하필 이 경기에서 황희찬은 울버햄튼 이적 후 전례 없는 혹평을 받았다. 주로 울버햄튼 소식을 전하는 '몰리뉴 뉴스'는 브라이튼과 경기가 끝난 뒤 "게리 오닐 울버햄튼 감독에게 문제가 생겼다. 1400만 파운드 선수(황희찬)가 브라이튼전에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황희찬. /AFPBBNews=뉴스1
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 /AFPBBNews=뉴스1
다만 올 시즌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신고하지 못했다. 교체로 나선 경기만 세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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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좋았을 때와 위치가 바뀌었다. 오닐 감독은 올 시즌 장신 공격수 요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을 스트라이커로 두고 있다. 황희찬이 오른쪽 측면으로 밀렸다. 이를 두고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의 부진은 포지션 문제일 것"이라며 "일각에서는 황희찬이 윙어로 플레이할 때 효과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지난 시즌 황희찬은 박스에 더 자주 들어왔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라르센이 있어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매체는 "황희찬은 브라이튼전에 거의 보이지 않았다. 단 21번의 터치만 기록했다. 울버햄튼 선발 선수 중 가장 적은 수치다"라며 "예를 들어 26분을 뛴 넬송 세메두도 황희찬과 같은 터치 수를 기록했다.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황희찬은 이번 시즌 울버햄튼 최악의 선수 중 하나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은 다시 본인의 장점을 살려야 한다. 울버햄튼은 단순히 경기에 무임승차하는 선수를 기용할 여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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