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28.3포인트(0.55%) 상승한 41,622.08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7.07포인트(0.13%) 오른 5633.09를 나타냈다. 그러나 나스닥은 91.85포인트(0.52%) 하락해 지수는 17,592.13에 마감했다.
포트 피트 캐피털의 수석 투자 분석가인 크리스토퍼 바토는 "많은 투자자들이 이익실현에 나서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주가가 많이 오른 빅테크 기업들 가운데서도 특히 반도체 주식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있다"고 설명했다. 바토는 "시장 리더십이 완전히 교체된 것은 아니지만 다른 영역들이 활기를 띠기 시작하고 있으며, 그 중 많은 부분이 앞으로 시행될 금리 인하와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와 배우 로렌 산체스가 10일(현지시각)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국빈 만찬에 도착을 하고 있다. 2024. 4. 11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재시는 "직원들은 이제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주 5일 사무실에 출근해야 하며, 조직의 S팀 리더로부터 예외를 허가받지 않는 한 출근에 예외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팬데믹 이전에는 사람들이 일주일에 이틀씩 원격으로 일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우리는 특별한 상황이 아닌 이상 사무실에 있을 것으로 기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시는 "아마존은 앞으로 회사 내 계층을 제거하고 조직을 평평하게 만들기 위해 관리자를 줄여 기업 구조를 단순화할 계획"이라며 "각 S팀 조직이 내년 1분기 말까지 관리자에 대한 개별 기여자 비율을 최소 15% 증가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개별 기여자는 일반적으로 다른 직원을 관리하지 않는 직원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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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이 지시 이전까지는 주당 최소 3일의 출근 원칙을 유지했다. 아마존은 팬데믹 기간에 직원 수를 빠르게 늘려왔다. 아마존 직원 수는 2분기에 총 153만 명으로, 1년 전보다 5%만 증가했다.
재시는 "아마존을 세계 최대의 스타트업처럼 운영하고 싶다"며 "그것은 고객을 위해 끊임없이 서비스를 개선하려는 열정과 강한 긴장감, 빠른 의사 결정, 끈기와 검소함,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때 팀원과 함께 노력하는 자세, 서로에 대한 헌신 등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빅컷은 오히려 시장에 좋지 않은 시그널
하지만 아르젠텍스의 외환 분석 책임자인 조 터키는 이른바 '빅컷'이 오히려 주식 시장과 달러에 부정적인 징조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연준이 50bp의 금리인하로 주기를 시작했을 때 증시는 끔찍한 수익률을 받아들어야 했다"며 "최근의 사례는 2007년으로, 2008년 금융위기에 선행했고 그 전에는 2000년대 초반 기술 거품 시장 붕괴가 있었다"고 전했다. 예상보다 큰 폭의 금리인하는 향후 경제적인 체질과 성장에 우려를 불러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 터키는 "빅컷은 달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달러는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에 종종 오히려 안전자산 투자심리를 기반으로 그 가치가 지지될 수 있다"며 "빅컷을 하면 달러는 새 최저치로 내려갈 수 있기에 25bp 인하가 훨씬 적은 통화 변동성을 유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뉴욕 지역의 제조업 활동은 11월 이후 처음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뉴욕 연은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조사 결과 9월치는 11.5를 기록했는데, 이는 8월 -4.7에 비해 비약적인 결과다. 다우존스 컨센서스도 -5 였던 것을 감안하면 깜짝성장이다.
9월에는 신규 주문과 선적, 미처리 주문 및 재고가 모두 급등했다. 지불 및 수령 가격 지수는 약간 낮아졌고 고용 지수는 약간 상승했지만 여전히 부정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