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만에 새 '해리포터' 주연 찾는다…"영국 거주 중인 9~11세"

머니투데이 박상곤 기자 2024.09.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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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해리포터'의 TV 시리즈 판에서 주인공 삼총사를 맡을 주연 배우를 공개 모집한다.

'해리포터'의 저자 조앤 캐슬린 롤링(J.K. 롤링)은 11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제 시작되는군요"라며 미국 HBO의 배우 모집 포스터를 게시했다. HBO는 해리 포터와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론 위즐리 등 '해리 포터' TV 판 주인공을 맡을 삼총사 역할의 배우를 뽑을 예정이다.

'해리포터' TV 판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HBO 시리즈로 제작해 2026년 OTT(동영상 스트리밍) 맥스로 공개될 예정이다. 원작과 같이 7편의 시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사 측은 2025~2026년 영국에서 촬영이 진행된다면서 영국이나 아일랜드에 거주하면서 내년 4월 기준 9~11세인 어린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가디언에 따르면 25년 전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배우 선발 당시 원작자인 롤링은 주연이 "영국인 배우여야한다"고 주문했다.



롤링이 이번에 올린 게시물엔 "다양한 캐스팅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특별히 명시된 사항이 아니라면 인종과 장애, 성 정체성, 기타 법률로 보호하는 기준과 상관없이 적격자는 지원해달라"고 적혀있다.

해리포터는 1997년 첫 출간됐다. 영화와 연극, 게임, 테마파크 등으로 만들어졌고, 20년 만인 2017년 250억달러(약 33조원) 규모의 세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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