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12년차' 정영주 "전 시어머니와 계속 연락…재혼 안할 것"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09.1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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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영주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배우 정영주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배우 정영주가 이혼 12년 차임에도 전 시어머니와 여전히 연락하고 지낸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최진혁을 만난 정영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이날 최진혁은 정영주에게 "재혼 생각은 없느냐"고 질문했다.



정영주는 "내 인생에 결혼도 한 번, 이혼도 한 번"이라며 "우리 아들에게 '아빠를 둘 만들어 줄 생각이 없다'고 일찍이 약속했다. '엄마는 결혼 안 할 거니까 불안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도 말했다"고 답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정영주의 모친은 "(나도) 재혼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그런가 하면 정영주는 "좋게 끝나든 아니든 상대방이 관계에 부담이 없으면 인간적인 관계를 계속 유지한다"며 "이혼했지만 시어머니랑 나랑 잘 지냈다. 시상식 자리에서도 우리 엄마 말고 육아 도와주시는 시어머니 이야기를 더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재혼은 안 해도 연애는 하고 싶다"며 "나이 있는 사람보다는 연하들이 나를 좋아한다. 전 남편도 4살 연하였다. 그 이후에도 3~4번 연애를 했는데 다 연하였다. 10살 연하까지 만나봤다"고 했다.

정영주는 2000년 결혼했으나 2013년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선재 업고 튀어'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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