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나은, 연기력 논란 입 열었다 "모든 반응 겸허히 받아들일 것"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09.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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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핑크 출신 배우 손나은 /사진=스타뉴스그룹 에이핑크 출신 배우 손나은 /사진=스타뉴스


그룹 에이핑크 출신 배우 손나은이 연기력 논란 관련 심정을 밝혔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최근 손나은은 JTBC 드라마 '가족X멜로' 관련 언론 인터뷰를 진행했다.

'가족X멜로'는 11년 전에 내다버린 아빠 변무진(지진희 분)가 아내 금애연(김지수 분)과 자녀 변미래(손나은 분), 변현재(윤산하 분) 집의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 작품이다.



손나은은 극 중 11년 만에 집주인으로 돌아온 아빠 무진으로부터 엄마 애연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맏딸 변미래 역을 맡았다.

그는 변미래 역을 맡으며 '연기력이 많이 늘었다'는 호평이 쏟아진 것과 관련해 "진짜 눈물 같다"고 털어놨다.



손나은은 "처음으로 '미래 캐릭터에 공감한다'는 반응이 많더라. 연기하는 입장에서 기분 좋고 감사하다. '평소 보여준 캐릭터와 다른데 잘 어울린다', '미래 같다'는 반응은 기분 좋은 칭찬이다. 더 용기가 생기고 힘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력 관련) 다양한 반응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반응이든 나한테 관심을 주는 거니까 감사하게 생각한다. 좋은 얘기든 쓴소리든 열린 마음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고, 노력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작품이 스스로에겐 어느 정도 만족스러운가'라는 물음에는 "일단 미래라는 캐릭터를 무사히 잘 해냈다는 것에 점수를 주고 싶다"며 "제 연기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 반응을 보면서 알게 되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할수록 잘하고 싶고 욕심나는 게 연기"라며 "작품을 할 때마다 보완할 점이 있고,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덧붙였다.

손나은은 2011년 그룹 에이핑크로 데뷔해 2012년 영화 '가문위 귀환'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고스트 닥터', '대행사'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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