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지역·필수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2024.9.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16일 여권에 따르면 한 대표는 전일 서울 모처에서 모 의사단체 대표와 만나 의료 공백 해법을 논의했다. 한 대표는 해당 단체에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설득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 대표는 다른 의사단체 대표와도 만나 의견을 듣고 협의체 참여를 설득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여당은 당초 추석 전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을 목표로 의료계 등을 설득했다. 그러나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8개 의료계 단체가 지난 13일 현시점에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혀 추석 전 협의체 구성은 이뤄지지 않았다.
여당은 대화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같은 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계의 입장을 존중하며 그 어려움 또한 이해한다. 복잡하게 꼬인 실타래를 풀기 위해서는 대화가 필요하다"며 "여야의정 협의체가 그 통로가 돼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의료계가 협의체에 참여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