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와라 유키나리. /AFPBBNews=뉴스1
사우스햄튼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홈 경기에서 맨유에 0-3으로 패했다.
개막 후 리그 4연패에 빠진 사우스햄튼은 19위로 처졌다. 공수 모두 심각하다. 4경기 동안 실점은 8골이고 득점은 단 1골에 불과하다. 이골마저 수비수 스가와라가 지난 브렌트포드전에서 터트린 골이다.
사기가 꺾인 사우스햄튼이 급격히 무너졌다. 전반 35분 마타이스 데 리흐트에게 맨유 데뷔골을 헌납하고, 전반 막판 마커스 레시포드에게 실점하며 순식간에 점수는 0-3으로 벌어졌다.
팀이 개막 후 4연패 중인 것에 대해 "과정과 전술을 믿고 동료를 신뢰한다면 성공할 수 있다. 이것이 앞으로 나아가는 열쇠다"라고 긍정적인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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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모든 선수가 경기를 이기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있다"며 "다음 카라바오컵 대회는 기분 좋아지는 경기가 될 것이다"라며 "다음 주에는 EPL 잔류를 위해 싸우고 있는 팀(입스위치 타운)과 중요한 홈 경기를 치른다"라고 자신했다.
지난 7월 AZ 알크마르에서 사우스햄튼 유니폼을 입은 스가와라는 일본 국가대표 선배 토미야스 타케히로(아스널)처럼 공격적 성향의 풀백이다. 볼 다루는 능력이 좋고 유려한 드리블과 크로스도 수준급이다.
2020년 나고야 그램퍼스에서 네덜란드의 AZ알크마르로 임대 이적해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이듬해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2022~2023시즌에 공식전 47경기에 나와 4골11도움이라는 놀라운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41경기에 출전해 4골9도움을 올렸다.
스가와라 유키나리. /사진=사우스햄튼 공식 SNS
스가와라 유키나리(가운데)가 지난 20일 영국 햄프셔주 이스트레이의 실버레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 대 이스트레이의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사우스햄튼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