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프랑스 국제기능올림픽에 참가한 적층제조 직종 윤도인 국가대표 선수. /사진제공=한국산업인력공단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는 2024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적층제조 직종에 참가한 윤도인 선수의 말이다. 적층제조 분야는 한국이 올해 첫 도전하는 직종이다.
윤 선수에게 적층제조 직종은 '미지의 영역'이다. 그는 "생산과 제조 관련 분야다보니 훈련하면서 다른 직종 선수를 도운 경험이 있다"며 "모바일로보틱스 직종인데 어떤 부품이 필요할 때 철강 부품을 제조·공급하려면 많은 시간이 걸리는데 3D 프린팅을 이용하면 빠르게 대체품을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층제조 분야가 무궁무진하다"며 "저는 분명히 잘 될 것이기 때문에 언젠가 이 길을 걸어갈 후배의 꿈을 위해 어두운 방에서 등불이 되는 존재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4 프랑스 국제기능올림픽에 참가한 적층제조 직종 윤도인 국가대표 선수. /사진제공=한국산업인력공단
이 시각 인기 뉴스
'부산 사나이' 윤 선수는 집으로 돌아가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묻자 "훈련한다고 집을 안 간지 1년이 됐다. 어머니, 아버지께 금메달 걸어드리고 싶다"며 "제가 부산 사람이라 부끄럼이 많으니 간단하게 부모님께 '감사합니다'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 선수가 출전한 적층제조(Additive Manufacturing-AM)는 원하는 모양을 만들기 위해 재료를 레이어 별로 압출해 물리적 3D 객체를 제작하는 프로세스를 의미한다. 3D프린팅 기술이라고 이해하면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