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세훈 서울시장 페이스북
오 시장은 추석 연휴 첫 날인 이날 오후 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한 뒤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현장을 책임지는 의료인들은 의료체계 지속가능성에 의문을 표시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아플 때 큰 병원을 가고 싶은 마음이 인지상정인데 의료기관과 구급기관의 분류에 협조해주신 서울시민들이 '진정한 영웅'"이라고 썼다.
오 시장은 "일단 급선무는 추석 연휴 기간 응급의료"라며 "서울시는 의료진이 이 위기를 조금이라도 버틸 수 있도록 응급실과 배후진료에 71억 원의 긴급 예산을 지원했고, 이와 별도로 추석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지원 예산도 추가 편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시 지원 발표 이후 문 여는 데 동참해주시는 병·의원과 약국이 속속 늘어나고 있다"며 "지금 현재 5000개소 이상 대폭 늘어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은 총 1만8000개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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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마지막으로 "이 도시를 지탱하는 건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는 사람들의 손길"이라며 "그 손길이 있어 서울은 계속해서 나아갈 수 있다. 서울시는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하겠다"는 말로 글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