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난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 대 에버튼의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38라운드에서 승리 후 우승컵을 들고 미소를 짓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영국 매체 'BBC'는 13일(한국시간) "마침내 수년간의 준비 끝에 영국 축구계에서 가장 큰 논란이 많은 대화가 시작될 예정이다"라며 "맨시티는 재정 규칙 위반 혐의로 115건의 기소를 받았다. 오는 월요일 비공개 장소에서 심리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8월 리차드 마스터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경영자(CEO)는 'BBC'를 통해 "맨시티의 재정 위반 행위는 몇 년간 이어져 왔다. 모든 의문에 대한 준비를 마치겠다"며 "9월 중 심리가 시작될 것이다. 사건 조사 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엄포를 놓은 바 있다.
홀란(가운데)와 펩 과르디올라 감독. /AFPBBNews=뉴스1
맨시티의 징계 가능성을 크게 점쳤다. 영국 유력지인 'BBC'는 "몇 주 동안 진행될 심리에 어떤 판결이 내려져도, 그 영향은 엄청날 것이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달 펩 과르디올라(53) 맨시티 감독은 'BBC'와 인터뷰에서 "(재정 규정 위반 혐의)조사가 곧 시작되어 기쁘다. 잘 끝나기를 바란다"며 "조사가 맨시티의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는 없다. 3~4년간 구단 내부에서 얘기를 끝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빠르게 공개하고 싶을 뿐"이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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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크 만수르(오른쪽) 맨시티 구단주와 펩 과르디올라 감독.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