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올 뉴 콜로라도. /사진제공=GM한국사업장
3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온 쉐보레의 픽업트럭 '올 뉴 콜로라도'에 대한 GM한국사업장 관계자의 한 줄 설명이다. 지난해 미국에서 먼저 출시된 3세대 모델은 미국 모터트렌드의 '2024 트럭 오브 더 이어(Truck of the Year) 수상하는 등 현지 시장에서 이미 입증이 됐다.
GM은 새 모델 부재로 신차 판매가 줄고 있는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정통 아메리칸 프리미엄'을 내세운 콜로라도로 다시 도전한다. 지난 7월 초도물량 400대가 완판될 정도로 시장 반응도 나쁘지 않다. 콜로라도는 한국 시장에서 탄탄한 수요층이 확인된 모델이다. 2020년 수입차 판매 7위, 2021년 수입 픽업트럭 판매 1위, 같은해 9월 수입차 전체 판매량 1위를 기록한 이력이 있다.
쉐보레 올 뉴 콜로라도. /사진=강주헌 기자
쉐보레 올 뉴 콜로라도. /사진제공=GM한국사업장
콜로라도에는 기본 주행모드를 포함해 오프로드, 험지, 견인·운반 등 총 4가지의 드라이브 모드가 제공된다. 오토트랙 액티브2 스피드 4WD로 불리는 4륜구동 시스템은 오프로드 주행에 필수적인 디퍼렌셜 잠금장치가 탑재돼 험로를 빠져나가도록 돕는다. 최고출력 314.3마력, 최대토크 54㎏·m을 발휘하는 2.7리터 직분사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토크는 이전 모델보다 42% 향상됐다. 최신 변속기인 2세대 8단 자동변속기도 적용됐다.
쉐보레 올 뉴 콜로라도. /사진제공=GM한국사업장
쉐보레 올 뉴 콜로라도. /사진제공=GM한국사업장
기존보다 좋아진 성능과 다양한 편의·안전사양이 탑재된데다 고환율 영향으로 가격이 더 올랐다. 올 뉴 콜로라도는 Z71 단일 트림으로 화물차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을 적용하면 7279만원이다. GM 관계자는 "올 뉴 콜로라도는 '프리미엄 픽업트럭'으로 포지셔닝했다"며 "제품을 가격에 맞추기보다는 고객 니즈에 맞추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쉐보레 올 뉴 콜로라도. /사진제공=GM한국사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