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정성주 시장(왼쪽 여섯째), 서백현 김제시의회의장(왼쪽 넷째), 산업통상자원부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왼쪽 일곱째), ㈜두산 문홍성 사장(왼쪽 다섯째), 유승우 사장(왼쪽 첫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두산은 12일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지평선산업단지 내 8만2211㎡(약 2만4860평) 부지에 건축면적 1만3000㎡(약 3930평) 규모의 하이엔드 FCCL(flexible copper clad laminate, 연성동박적층판) 공장 준공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성주 김제시 시장, 서백현 김제시의회의장,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과 문홍성 ㈜두산 사장, 유승우 사장 등 약 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FCCL은 제조 공법에 따라 크게 라미네이션(Lamination)과 캐스팅(Casting) 타입으로 나뉜다. 라미네이션 타입은 동박과 폴리이미드(PI)필름에 열과 압력을 가해 접합하는 방식으로 제조되며 접착력과 내열성이 높다.
두가지 공법을 모두 확보한 ㈜두산은 앞으로 고객사의 다양한 니즈를 더욱 빠르게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폴더블폰 판매량은 2023년 약1300만 대에서 2028년 약 6900만 대로 5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두산은 향후 김제공장에서의 FCCL 생산량을 시장 수요에 맞춰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승우 ㈜두산 사장은 "공장 최적화와 사업을 조기 정착시켜 변화하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신규 고객 확보, 유망 산업으로의 지속적인 사업 영역 확대, 중장기 물량 대응을 위한 현장 경쟁력 확보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