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와 알렉스 퍼거슨 경. /AFPBBNews=뉴스1
영국 매체 'BBC'는 12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에릭 텐 하흐(54) 감독을 비판했다. 그는 맨유가 다시 우승 경쟁하기 위해서는 구단이 모든 걸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라고 보도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았다.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위를 기록하고 경질 위기를 맞았지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이후 맨유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은 개막 후 3경기에서 2패째를 기록했다.
호날두(오른쪽)가 텐 하흐 감독의 지시를 듣고 있다. /AFPBBNews=뉴스1
호날두는 맨유 입단 후 첫 6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3회, 챔피언스리그 1회, 잉글랜드리그컵 2회, FA컵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회, 커뮤니티실드 1회 우승을 차지했다.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전격 이적했다.
2021년 8월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재 이적했다. 2022년 12월 알 나스르로 향하기 전 맨유에서만 346경기 145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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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알 나스르 이적 당시 텐 하흐 감독과 불화를 직접 밝히기도 했다. 그는 피어스 모건과 텔레비전 인터뷰에서 "나는 맨유에서 배신당했다. 팀을 떠나는 이유"라고 폭로한 바 있다.
에릭 텐 하흐(오른쪽) 감독과 호날두.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