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전 7시15분쯤 제주국제공항 고가도로에서 전기 차량인 택시에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제주소방본부 제공)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8분쯤 제주시 애월읍 한 창고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 오토바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펑'하는 소리를 들은 소유주가 충전 중이던 전기 오토바이에서 불이 나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신고 후 소유주는 수도를 이용해 자체 진화에 나섰고 불은 10분 만에 진압됐다.
소방 당국 현장 조사 결과 화재는 전기 오토바이 배터리에서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배터리를 충전했다는 소유주 측 진술과 하부에 설치된 배터리에서 열폭주가 식별된 점을 토대로 과충전에 의한 화재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2시48분쯤 제주시 애월읍의 한 창고에서 충전 중인 전기오토바이에 불이 나 소방당국이 수습에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