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서브컬쳐 게임 고성장의 최대 수혜 기대-미래에셋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2024.09.1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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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CI /사진=시프트업시프트업 CI /사진=시프트업


미래에셋증권 (8,810원 ▲110 +1.26%)시프트업 (59,700원 ▼1,300 -2.13%)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제시하며 기업분석을 시작했다. 게임 업종 대형주 중 최선호주로도 꼽았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대부분의 상장 게임사와 달리 원(one) IP(지식재산권) 리스크를 해소한 점, 게임산업 내 고성장 중인 서브컬쳐 게임에 대한 차별화된 개발력, 스텔라 블레이드 흥행으로 입증한 멀티플랫폼 개발력,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흥행 성공률(Hit Ratio) 등을 고려하면 국내 게임 업종 내 최상위 밸류에이션을 부여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6% 증가한 2130억원, 영업이익은 35% 늘어난 14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내년에는 매출액이 전년대비 67% 증가한 3560억원, 영업이익은 93% 늘어난 2890억원으로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브컬쳐 게임 시장 고성장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2018~2023년 게임 시장 성장률(CAGR)은 5%, 모바일 게임 성장률은 7%에 불과했으나 서브컬쳐 게임 성장률은 16%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기존 IP의 플랫폼 확장, 짧아지는 플레이타임, 높아지는 방치형 게임의 인기 등을 고려하면 서브컬쳐 게임 성장률은 연 10% 이상 기록하며 시장 성장률을 웃돌 전망이다.



임 연구원은 "니케는 서브컬쳐 본고장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최상위 IP 반열에 올라서고 있다"며 "IP의 영속성을 무기로 최근 글로벌 게임 업계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호요버스와 같은 성공스토리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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