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참가중인 23세 대표팀. /사진=한국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최태원 감독(경희대)이 이끄는 23세 이하 야구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열린 제5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23세 이하) 오프닝 라운드 B조 마지막 경기에서 니카라과에 1-7로 패하며 B조 3위(3승 2패)로 슈퍼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한국은 B조 1위 니카라과를 상대로 임형원(NC 다이노스)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임형원은 1회 초 선두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이후 연속 안타와 볼넷을 내준 뒤 적시타를 허용하며 2점을 먼저 내줬다.
4회 말 7번 송호정(한화 이글스)의 적시타와 내야 땅볼로 얻어낸 1사 3루에서 임상우(단국대)의 희생플라이 득점이 한국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타선에서는 정대선(롯데 자이언츠)이 2루타와 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오프닝 라운드를 3승 2패로 마친 한국은 니카라과, 베네수엘라에 이어 B조 3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대표팀은 11일 하루 휴식을 갖고 12일부터 샤오싱 제1경기장에서 A조 3위인 중국과의 경기(시간 미정)를 시작으로 13일 푸에르토리코(A조 1위), 14일 일본(A조 2위)과 슈퍼 라운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