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은 다음 달 중순에 위고비를 한국에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비만 또는 과체중이면서 동반 질환이 있는 환자의 체중 감량 및 체중 관리'를 위한 보조제로 허가받은 지 약 1년 반만이다.
하지만 이 성분이 위와 뇌에도 작용해 식욕을 억제하는 등의 체중 감량 효과가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위고비란 이름의 비만치료제로도 시판됐다.
투여방법은 비만환자가 주 1회 투여하는 방식으로 투약 초기에는 주 1회 0.25㎎으로 시작해 16주 동안 0.5㎎, 1.0㎎, 1.8㎎을 거쳐 유지용량인 주 1회 2.4㎎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한다.
노보노디스크 관계자는 "그동안 출시 문의가 많았는데 내부적으로 다음 달 출시를 결정했다"며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유통방안에 대해서도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