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부터 서울' 김포시…대광위 5호선 연장 2031년 개통 목표 이끌어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2024.09.10 17:50
글자크기
김병수 김포시장(오른쪽)이 박상우 국토부장관에게 김포시 5호선 유치 연장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김포시김병수 김포시장(오른쪽)이 박상우 국토부장관에게 김포시 5호선 유치 연장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김포시


경기 김포시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의 2031년 개통 목표' 발표를 이끌어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광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 방화역에서 검단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1,2를 연결하는 5호선 연장사업은 지난 8월22일 신속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예비타당성조사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완료될 수 있도록 관계 당국과 협의하고, 2031년까지 준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5호선 연장사업 추진과 함께 2026년까지 국비를 지원, 김포골드라인 열차를 총 11편성 증편한다는 계획이다. 2025년 1월까지는 총 6편성을 투입해 배차간격을 2분30초로 단축하고, 2026년 말까지는 5편성을 추가 투입해 배차간격을 2분10초까지 단축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7월31일 지정고시된 김포한강2콤팩트시티가 오는 2033년 분양 예정인데 앞서, 서울5호선 연장이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하면서 70만 대도시의 큰 틀이 원만히 갖춰지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서울5호선 김포연장은 김포골드라인의 높은 혼잡율 완화와 김포와 서울 도심간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김포한강2콤팩트시티의 궁극적 광역교통개선대책이라는 기본에 맞춰 신도시 선교통 후분양의 원칙을 우선해 추진돼야 한다"면서 "국토부에서도 이를 달성하기 위해 2031년까지 준공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시작할 때의 자세로 개통까지 지속적인 협력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5호선 김포검단연장사업은 올해 1월 대광위가 조정노선과 비용 분담 방안을 마련해 제시했으며, 7월 공청회 개최,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8월 서울5호선 김포검단연장을 대광위 조정안으로 최종 고시했고 곧이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