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멕시코주에 위치한 칼스배드동굴 국립공원. /사진=국립공원 SNS 갈무리
6일(현지 시각) 국립공원 측은 SNS(소셜미디어)에 "인간 시점에서 버려진 과자 봉지는 사소한 것일지 모르지만 동굴 생명체에게는 세상을 바꾸는 일이 될 수 있다"며 한 장의 사진을 첨부했다.
사진에는 동굴 방문객이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치토스 한 봉지가 바닥에 버려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이런 미묘한 영향을 받는 것은 동굴도 예외는 아니다"라며 "최근 발생한 우발적인 일로 동굴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뉴멕시코주에 위치한 칼스배드동굴 내에 버려진 과자. /사진=국립공원 SNS 갈무리
그러면서 "인간 관점에서는 버려진 과자 봉지가 사소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동굴 생명체에게는 세상을 바꾸는 일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버려진 과자로 인해 동굴 내 발생한 곰팡이는 공원 관리인들이 모두 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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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스배드동굴 국립공원은 북미에서 가장 큰 단일 동굴이다. 동굴 내 가장 큰 공간은 '빅 룸'(Big Room)으로 불리며 길이 1200m에 폭이 191m, 높이가 110m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