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우 제임스 얼 존스가 사망했다. 향년 93세. /사진=/AFPNews=뉴스1
9일(현지 시각) AP통신과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존스의 소속사는 존스가 이날 오전 뉴욕 허드슨 밸리의 자택에서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1960년대부터 뉴욕의 작은 연극 무대에 서기 시작한 존스는 1970∼80년대 브로드웨이와 할리우드, TV를 오가며 수많은 영화·연극·드라마 작품에 출연했다.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악당 다스베이더의 첫째 아들 역을 맡았던 배우 마크 해밀(오른쪽)이 젊은 시절 제임스 얼 존스(왼쪽)와 찍은 사진을 게재하고 고인을 추모했다. /사진=마크 해밀 인스타그램
2022년 브로드웨이의 110년 역사를 지닌 코르트 극장(Cort Theater)은 그의 이름을 따 '제임스 얼 존스 극장'으로 이름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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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에서 다스베이더의 아들 루크 스카이워커 역을 맡았던 마크 해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젊은 시절 존스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스타워즈에 기여한 세계 최고의 배우 중 한 명"이라며 "명복을 빕니다. 아빠"(#RIP dad)라고 추모글을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