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엔알시스템 (8,930원 ▼90 -1.00%)은 조선, 국방, 플랜트 등 중공업 분야에 사용할 로봇을 개발하는 국책과제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과제엔 케이엔알시스템을 비롯해 HD현대중공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성균관대학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총 6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한다. 과제 주관은 케이엔알시스템이 맡았고 HD현대중공업, 한국항공우주산업은 과제에서 개발한 로봇 시스템을 직접 도입할 수요처로 참여한다.
로봇은 AI와 함께 중공업 등 제조업 분야에서 근로자 안전성과 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고 있다. 실제로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올해 연례 주주총회에서 “향후 AI 물결은 50조 달러(6경9350조 원) 규모의 중공업 생산 자동화가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이번 과제를 통해 유압로봇 시스템 기술을 확보하고 다양한 라인업의 확대와 신규 수요처 발굴에 적극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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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이사는 “이번 과제를 통해 국내 제조 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작업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과제를 통해 확보한 기술과 거래처로 향후 고중량물을 다루는 로봇 이외에도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유압로봇 시스템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