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들 '하츄핑' 보자고 할 때 주식 살걸…상한가 찍고 또 급등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09.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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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SAMG엔터 연일 급등세

'캐치!티니핑' 시리즈의 첫 극장판 애니메이션인 '사랑의 하츄핑'/사진=(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캐치!티니핑' 시리즈의 첫 극장판 애니메이션인 '사랑의 하츄핑'/사진=(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SAMG엔터 (17,840원 ▼1,470 -7.61%)가 9일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10일에도 급등세를 이어간다.

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SAMG엔터는 전날보다 1440원(9.22%) 오른 1만7050원을 나타낸다. 개장 직후 1만765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SAMG엔터는 전날 가격 제한 폭까지 올라 마감한 바 있다.



SAMG엔터는 2000년 설립된 키즈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사다. 주요 IP(지적재산권)로는 '미니특공대', '캐치티니핑' 등이 있다. 캐릭터 IP와 3D 제작 능력을 바탕으로 상품·제품·콘텐츠 제작·라이선스 용역 등 다양한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최근 강세는 신작 흥행의 영향이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사랑의 하츄핑'은 8일까지 관객 94만5386명을 모았다. '마당을 나온 암탉',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에 이어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흥행 3위를 기록했다.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을 제쳤다.



채윤석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SAMG엔터는 하반기 국내에서 영화 '사랑의 하츄핑'을 시작으로 4~5개 IP를 출시할 것"이라며 "사랑의 하츄핑은 GS리테일 등과 협업한 10종의 기획 MD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중국에서도 개봉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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