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계획도시 잘 만들려면?" 국토부, 정책·금융 세미나 개최

머니투데이 조성준 기자 2024.09.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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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계획도시 정책·금융 세미나 포스터/제공=국토부노후계획도시 정책·금융 세미나 포스터/제공=국토부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금융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국토교통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주관으로 1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노후계획도시 정책·금융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활성화에 필요한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정책 세미나이다. 증권사, 자산운용사, 신탁사 등 민간 정비금융 전문가 등이 참석해 노후계획도시 정책 기본방향, 정비금융 정책, 정비사업 금융기법 활용사례, 금융지원 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한다.



첫 번째 발표자인 김중은 국토연구원 도시재생·정비연구센터장은 지난달 13일 발표한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방침'을 주제로 노후계획도시 정비목표, 기본방향, 기본전략 등 주요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는 이상정 HUG 차장이 노후계획도시 정비 특성을 고려한 정비금융 정책 필요성 및 효과를 내용으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자금조달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한 미래도시 펀드, 공공기여금 유동화, 정비사업 리츠, 신도시 전용 보증상품 등의 도입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 문경록 칸서스자산운용 본부장이 '간접투자 금융구조를 활용한 성공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강명기 한일회계법인 상무이사가 노후계획도시 금융지원 관련 연구용역 내용을 주제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한다.

발표 후 토론에서는 정비금융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해 추진 중인 노후계획도시 정비 정책, 정비금융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노후계획도시의 성공적인 정비를 위해서는 대규모 자금이 장기간에 걸쳐 조달돼야 해 기존 사업과 다른 금융기법이 필요하다"며 "정비금융 지원을 통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활성화로 노후도시 재창조와 양질의 주택공급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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