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과 함께 도시락 먹는 고양 소노 이정현(오른쪽). /사진=고양 소노 제공
소노 구단은 "지난 7일 창단 1주년(9월 20일)을 기념하여 선수와 팬의 단순한 만남을 의미하는 팬 미팅을 넘어 선수와 팬이 함께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 '스크린' 행사까지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스포츠구단의 지역사회 기여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는 구단의 방향성을 반영하여 기획한 행사다.
'스크린'은 스카이거너스의 환경미화 활동이라는 뜻이다. '(스)카이거너스 (클린)!'과 '농구의 스크린 팀플레이처럼 선수단과 위너스(소노 팬 애칭)가 함께 팀플레이 한다'는 이중적인 의미를 내포한다.
환경미화활동을 마친 후 자리를 옮겨 선수와 팬이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 팀을 이룬 선수와 팬이 게임을 통해 유대감을 강화하고 이후 한자리에 모여 도시락을 먹는 등 추억을 선물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양 소노 김영훈(오른쪽)과 팬이 함께 쓰레기를 줍고 있다. /사진=고양 소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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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 참여한 팬 김성실 씨는"선수들이 친근하고 편하게 대해주셔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행사를 즐길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오타니의 쓰레기 줍기처럼 남이 무심코 버린 행운이 소노 선수단으로 전해졌으면 좋겠다. 이런 행사가 많아져서 선수들과 자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소노는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대만 타이베이로 전지훈련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