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신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7월 3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전체회의에 참석해 있다./사진=방송통신위원회
9일 업계에 따르면 민주당 방통위 상임위원 공모에 △김성재 언론진흥재단 상임이사 △김영근 세명대 부교수 △김홍국 전 경기도 대변인 △배재정 전 국회의원 △안정상 중앙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겸임교수(전 민주당 수석전문위원) △이희길 전 부산 MBC 사장 △장윤미 변호사(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순경 방송위원회 기획관리실장 △조상호 변호사(국회의장실 제도혁신비서관) △최상재 SBS 특임이사(전 언론노조 위원장) △최선영 연세대 객원교수 등 11명이 지원했다.
민주당 국회추천공직자자격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윤후덕 의원)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공모 접수를 진행했다. 특위는 오는 11일 지원자들의 자격요건 및 결격사유를 심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오는 13일 면접을 실시한다. 최종 후보는 9월 중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다만,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심판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국회 추천 상임위원이 임기를 시작해도 여야 2대 2 구도가 돼 현 답보 상태를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이 또 다시 방통위 상임위원 임명을 단행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