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윤 대통령과 추석 영상 촬영…다문화·소외계층 화합 메시지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한정수 기자 2024.09.0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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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민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9.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전신[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민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9.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전신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추석 명절을 맞아 대국민 영상 인사에 나선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 부부가 다문화가정, 소외된 계층과 함께 추석 메시지를 촬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석 연휴 전 영상·메시지가 공개될 것"이라며 "금요일(13일)쯤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 부부는 설날·추석 때 영상 보면 항상 함께 촬영했다"며 "지난번 (설) 경우 직원들과 합창하면서 (김 여사는) 참석 안 했는데 이번엔 함께 참석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매해 명절에 한복 차림으로 영상을 찍어 대국민 메시지를 냈으나 올 2월 설 경우 김 여사는 참여않았다. 당시 명품가방 수수 의혹 등으로 공개 행보를 자제하던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직원 합창단과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를 함께 부르는 영상으로 대국민 메시지를 대신 전했다.

검찰이 지난달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무혐의로 결론을 내렸고 이어진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도 불기소를 권고하면서 다가오는 추석 인사에 김 여사가 다시 참여키로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통령실은 여당 일각에서 수심위 결정과 별개로 김 여사가 사과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에 관해 "수사 중인 사안이라 현재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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