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미술관, 국내 최대 '팝업북 전시회' 개최

머니투데이 박미리 기자 2024.09.0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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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포스코홀딩스사진제공=포스코홀딩스


포스코미술관은 다음달 13일까지 'Popping, 살아있는 책들'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13세기부터 20세기까지 팝업북 대표 장인들의 작품 250여권을 공개하는 전시회다. 국내에서 열리는 팝업북 전시로는 최대 규모로, 800여년에 걸친 팝업북의 역사를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독일의 극장식 팝업북인 <리틀 쇼맨 시리즈2-여름(1884년)>, 허니콤 페이퍼를 사용한 <가장 좋아하는 그림책(1911년)> 등 19세기 팝업북 원본을 감상할 수 있다. 카루셀북과 돌하우스, 터널북 등 다양한 종류의 팝업북과 함께, 현대 팝업북의 교과서가 된 체코 출신의 팝업북 엔지니어 보이테흐 쿠바슈타의 대형 팝업북 <파나스코픽 시리즈>의 전권 12권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전시 마지막 코너에서는 직접 펼쳐서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법의 현대 팝업북 약 100권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 포스코센터 지하1층 포스코미술관에서 열린다. 관람시간은 추석 연휴(9.16~9.18), 개천절(10.3), 한글날(10.9) 등 휴관일을 제외하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토요일·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매주 화요일은 야간 개관으로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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