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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돈뉴스TV 등에 따르면 무함마드 아리프 전 파키스탄 석유·가스규제국(OGRA) 관계자는 파키스탄이 한 우호국과 함께 3년 동안 조사를 거쳐 이 같은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다만 우호국이 어느 나라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매체는 이번에 발견된 매장층의 석유·천연가스 매장량이 정확히 알려지진 않았지만 전 세계 4위 규모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다만 아리프는 매체에 "현재로서는 매장량이 예상에 부합할 거라고 보장할 수는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CNBC는 파키스탄의 불안한 경제 상황에서 이번 탐사 비용은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하지만 실제로 매장층에서 석유와 가스가 생산되면 국가의 경제 상황을 크게 바꿀 수 있다고 내다봤다. 파키스탄은 대규모 홍수와 세계 경제침체 등 내외부적 충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1인당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000~2020년 사이 연평균 1.7%에 불과했다. 2023년 기준 외부 부채는 1260억 달러(약 168조원)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