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1) 윤일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2024.9.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김해=뉴스1) 윤일지 기자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의 박찬대 원내대표, 8.18 전당대회로 선출된 신임 최고위원들과 함께 노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아 고인을 기렸다.
이 대표는 헌화와 분향을 한 뒤 짧게 목례했다. 이후 방명록에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으로 '함께 사는 세상' 꼭 만들겠다'라고 적었다.
당초 이번 예방은 지난달 이 대표의 대표 연임 직후 계획됐으나, 이 대표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한 차례 미뤄졌다.
이어 "여사님이 기후 문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계셨다"며 "진영읍에 단감이 유명한데 올해는 흉년이 들 것 같다고 말씀하셨고, 날이 덥고 국민들도 어려우니 당에서 잘 챙겨줬으면 한다고 (당부를) 전하셨다"고 했다.
또 "여사님도 최근 일련의 상황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고 계셨고, (이 대표에게) 지금처럼 중심을 갖고 대처해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일련의 상황이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 대표 등에 대한) 검찰 수사를 뜻하는 것이냐'는 물음에는 "짐작하시는 그것"이라고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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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오후에는 양산 평산마을로 이동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