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AFPBBNews=뉴스1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7일(한국시간) "사우디 클럽들이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며 "지난 수개월 동안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그의 계약은 오는 2025년에 만료된다. 사우디 구단들은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을 통해 손흥민을 데려오고자 한다"고 전했다.
손흥민을 향한 사우디의 관심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 해부터 사우디는 러브콜을 보냈다. 사우디는 막대한 돈을 앞세워 슈퍼스타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손흥민도 레이더망에 걸렸다. 지난 해에는 사우디 명문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제안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최고의 리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싶다며 이를 거절했다. 당시에는 토트넘도 제안을 뿌리쳤다.
경기에 집중하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그러면서 "손흥민도 유럽 최고의 리그에서 뛰려고 할 수 있다. 아직 기량 저하의 조짐은 없으며 최고 레벨을 보여주고 있다"며 "손흥민은 메이저 트로피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지금 커리어에서 사우디로 이적하는 것은 실수일 수 있다. 토트넘은 시즌이 끝나기 전에 손흥민과 새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독일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팀을 옮겼다. 이적료 2200만 파운드(약 370억 원)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 10년간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35경기에서 17골 10도움을 몰아쳤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을 다녀왔는데도 팀 최다 득점, 최다 도움 등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손흥민은 리그 3경기에서 2골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