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가운데)이 지난달 19일(한국시간) 콜로라도전에서 3회 초 주루 도중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느끼고 경기에서 빠지고 있다. /AFPBBNews=뉴스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 공식 콘텐츠인 '프라이어 와이어'는 7일(한국시간) 마이크 쉴트 샌디에이고 감독의 말을 인용, 김하성의 재활 상황과 복귀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홈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5-1 승리)를 앞두고 쉴트 감독은 김하성의 현재 상황에 대해 "경기장에 나와 라이브 배팅을 하는 건 알고 있다"면서도 "아직 (김하성에게) 피드백을 받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현재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상황이다. 그는 지난달 19일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서 팀의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나왔으나, 3회 초 좌전안타로 출루한 후 견제구에 1루로 귀루하다가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느꼈다. 감독까지 나가 상태를 체크했고, 결국 그는 다소 빠르게 경기에서 빠졌다.
김하성. /AFPBBNews=뉴스1
최근 김하성은 자신의 상태에 대해 "지금 던지는 상태가 100%는 아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타격도 비슷하다. 실제로 아프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불편한 느낌이 있다"며 "매일 나아지고 있는 상황이라 빨리 돌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는 오래 걸리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고도 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 122경기에 출전, 타율 0.233, 11홈런 22도루, OPS 0.700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베테랑 잰더 보가츠에 밀려 2루수로 이동했다가 1년 만에 유격수로 돌아간 그는 결장이 길어지고 있음에도 1046⅔이닝의 수비를 소화하며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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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