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14일 대구 남구 대구여자상업고등학교 평화의 소녀상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2024.08.14. [email protected] /사진=이무열
정의기억연대는 7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A씨가 전날 별세했다고 밝혔다. 정의연에 따르면 A씨는 18살이 되던 해 친구와 함께 바느질 공장에 취업하기 위해 중국으로 갔다가 일본군 위안부로 수모를 겪었다.
1945년 해방 후에는 고향으로 돌아올 길을 알 수 없어 중국에서 정착해 살아야 했다. 그리고 2000년대 초반 고국으로 돌아와 가족과 상봉했다. A씨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수요시위와 해외 증언에 활발하게 참여하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 공론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