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밤 9시29분쯤 충북 제천시 청풍면 청풍랜드에서 열린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행사장에서 공연 중 터뜨린 폭죽 일부가 관객석으로 날아드는 사고가 발생해 관객 10여명이 다쳤다. /사진=뉴시스(제천소방서 제공)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7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 중 발생한 특수효과 관련 사고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부상을 입으신 분들과 가족에게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빠른 회복과 치유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또 다른 게시글을 올리고 "지난 6일 '원 썸머 나잇' 공연 중 발생한 특수효과 사고 관련 피해자를 찾고 있으니 사무국으로 연락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관계자는 "경찰이 영화제 특수효과 담당자를 임의동행한 뒤 사고에 대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A씨(40대)와 B양(15)이 가벼운 화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관객 14명도 자차로 이동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