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30대 남성이 전 여자친구의 집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사진=게티이미지뱅크
6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제주동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미수) 및 협박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 오전 9시50분쯤 제주시에 있는 전 여자친구 B씨의 주거지 현관문에 옷을 쌓아둔 뒤 인화 물질을 뿌려 방화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B씨와 다투던 중 헤어지자는 말을 듣고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