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KBS)/사진=머니투데이DB
더본코리아는 이번 상장을 통해 300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3000원~2만8000원으로 총 공모예정금액은 약 690억원~840억원이다. 기관 수요예측은 10월 15일~21일 5일간 진행하고 같은 달 24일~25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거쳐, 11월 내 상장이 목표다.
1994년 설립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역전우동 등 25개 외식 프랜차이즈 기반의 외식사업과 가정간편식(HMR), 가공식품, 소스 등 다양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유통사업, 제주도의 더본호텔을 통한 호텔사업을 영위 중이다.
더본코리아는 홈쇼핑, 편의점, 오프라인 등의 채널 다각화를 통해 매출 성장을 꾀한다. 최근 온라인 자사몰 확대 및 주요 온라인 유통채널 진출을 통해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판매 채널 다양화에 집중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4107억원(연결)을 기록했다. 상장 후 가맹점과의 상생, 지역 개발 및 축제, 해외 시장 확대, 푸드테크(주방 자동화) 등을 통해 지속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고 외식과 호텔, 유통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식품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더본코리아는 상장을 앞두고 일부 가맹점주들과 갈등을 빚은 바 있다. 더본코리아는 가맹점과 가맹본부 간 상생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자동화기기 도입, 푸드테크 협업 등을 바탕으로 가맹점의 운영 효율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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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창립 때부터 가맹점과의 공고한 상호협력이 있었기 때문에 외식과 호텔, 유통을 아우르는 종합 식품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상장 후에도 가맹점과의 상생은 물론 지역 개발, 해외 시장 확대 등에 힘써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