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 24시간 대응…경기도 '추석 연휴 종합대책' 추진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2024.09.0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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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연휴 종합대책' 포스터./사진제공=경기도 '추석 연휴 종합대책' 포스터./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연휴가 시작되는 14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발생하는 각종 불편·문의사항은 24시간 경기도 콜센터에서 도움받을 수 있다.

특히 경기도의료원(수원, 이천, 안성, 의정부, 파주, 포천) 등 응급의료기관을 24시간 상시 운영해 응급진료가 필요할 때는 응급진료 상황실(031-8008-4775)을 통해 인근 의료기관을 안내받을 수 있다.



도민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자 30일까지 민생회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경기지역화폐 구매한도와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에서 5만원 이상 구매 시 10%를 돌려준다. 지역화폐는 최대 100만원 한도로 구매 가능하다.

추석맞이 농산물 특판전도 있다. 고양, 삼송, 성남, 수원, 양주, 동탄 농협 하나로마트 6개 지점과 마켓경기 한가위 기획전을 통해 상품 할인, 무료 배송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자금지원 사업을 편다. 소상공인 2만여명에게 재료비나 공과금 등 운영비 전용 자금 카드를 지원하고 중·저신용등급 소상공인 1만5000여명 대상 부채 상환연장 특례보증을 실시한다. 특히 운영비 전용 자금 카드의 경우 500만원 한도로 연회비나 보증료 없이 캐시백 최대 50만원, 6개월 무이자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교통편의를 위해 명절 대중교통을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시외버스의 경우 귀성객 수요에 따라 5개 권역에 42개 노선, 89대를 증차하고 시내·마을버스와 철도는 필요시 심야 연장 운행을 실시한다. 도로전광판(VMS)으로 주요도로의 지정체 구간과 우회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교통량을 분산하는 등 교통대책상황실, 소방재난상황실과 연계해 교통상황에 신속 대처하고 민원에 응대할 계획이다.

도내 주요도로 교통 및 버스 정보는 경기도 교통정보센터 누리집(gits.gg.go.kr), 모바일앱(경기교통정보), 전화나 문자(1688-9090)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정구원 도 자치행정국장은 "모든 도민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공백 없는 보건 체계 구축과 민생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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