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라인, 산업현장 혁신할 IoT 멀티 게이트웨이 '상상게이트' 출시

머니투데이 김태윤 기자 2024.09.0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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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피어라인이 출시한 IoT 멀티 게이트웨이 '상상게이트' 이미지/사진제공=피어라인(사진 왼쪽)피어라인이 출시한 IoT 멀티 게이트웨이 '상상게이트' 이미지/사진제공=피어라인


AI(인공지능) 기반 IoT(사물인터넷) 제어·관제 기술 기업 피어라인(대표 유근호)이 IoT 멀티 게이트웨이 '상상게이트'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상상게이트'는 산업 현장의 센서, 제어기를 간편히 연결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유근호 피어라인 대표는 "일손 부족 문제가 있는 산업 현장의 복잡한 연결 문제를 해결하고자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면서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유지보수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상게이트는 다중 센서 통신 규격을 지원하고 RS232/485, 지그비(Zigbee), 저전력블루투스(BLE), 로라(LoRa), 와이파이(Wi-Fi) 등의 통신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으로 센서를 등록·관리할 수 있어 편의성도 높다. 또 대용량 백엔드 데이터베이스(DB)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백업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말했다.

회사 측은 "무선통신 업데이트(OTA) 기능으로 원격 펌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고, 경량 메시지 프로토콜 MQTT 기반의 하이(High) 레벨 메시지 구조로 외부 연계와 자료 포맷의 유연성을 높였다"며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APP) 프로그램으로 현장 모니터링과 관리가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상상게이트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국립식량과학원에 'SSGW-210A' 및 'SSGW-210B' 모델로 공급됐다. 'SSGW-210A' 모델은 인삼특작부 하우스 내 지그비 온·습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활용되고, 'SSGW-210B' 모델은 남부작물부의 로라 토양 센서 모니터링 시스템에 사용된다.

한편 피어라인은 다모아텍(DamoaTech), 지케이테코(ZKTeco) 등 다양한 센서 제조사들과 협력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술 확장과 협력사와의 협업으로 IoT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여러 산업 현장에 상상게이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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