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펜싱 국가대표 조은혜가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펜싱 사브르 16강전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조은혜는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휠체어 펜싱 플뢰레 B 동메달 결정전에서 베아트리체 비오(이탈리아)에 2-15로 패했다.
비오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2020 도쿄 패럴림픽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한 펜싱 강자로, 이날 경기에서 조은혜를 강하게 밀어붙여 10분 18초 만에 승리를 거뒀다.
휠체어 펜싱 국가대표 조은혜가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펜싱 사브르 16강전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앞서 조은혜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인터뷰에서 "우연히 뉴스에 나온 휠체어 펜싱 장면을 보고 한눈에 반해 직접 협회에 연락, 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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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에 빠르게 적응한 조은혜는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1위를 한 데 이어 지난 4월 열린 태국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은·동메달을 모두 목에 거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첫 패럴림픽에서 동메달 결정전까지 진출했다.
휠체어 펜싱 선수 조은혜.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조은혜는 5일 백경혜(24·한전KDN), 권효경(23·홍성군청)과 플뢰레 단체전에 나선다. 오는 6일엔 주 종목인 에페에서 '금빛' 찌르기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