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경기에서 손흥민이 머리를 감싸 쥐며 아쉬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시즌에 성과를 내야 한다. 토트넘은 평소보다 더 많은 돈을 썼다. 감독이 압박감을 받는 이유다"며 "투자에는 책임이 따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은 필수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미 선수단 안팎으로 문제가 많은 분위기다. 직전 경기인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는 선수단 교통정리가 안 된 모습이었다. 때아닌 프리킥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이어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한 손에는 두 손가락, 다른 한 손에는 세 손가락을 펼쳤다. 23번 포로가 차라는 의미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선수단. /AFPBBNews=뉴스1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1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AFPBBNews=뉴스1
2023~2024시즌 전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토트넘은 막대한 투자를 감행했다.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은 도미닉 솔란케(27)를 영입하는 데 5500만 파운드(약 964억 원)를 썼다. 매체는 "토트넘은 여기에 아치 그레이(18), 윌슨 오도베르(20), 루카스 베리발(18), 양민혁(18·내년 1월 합류 예정) 등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보강에 성공했다"고 꼬집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여름에도 돈을 많이 썼다. 압박은 당연하다"며 "다니엘 레비 회장의 야망을 존중한다. 그의 노력을 폄하할 수 없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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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영입이 무색하게 현 주축 선수단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는 듯한 분위기다. 영국 매체 'GB'에 따르면 일부 토트넘 팬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9년 동안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한 번도 들지 못했다. 와중에 2024~2025시즌 초반부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도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손흥민(가운데)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에버턴과 홈경기에서 첫 골을 넣고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