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성 vs 역대 최고령"…그래픽으로 보는 해리스 대 트럼프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2024.09.0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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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이제 2개월, 미리보는 미국 대선 ⑦-1

편집자주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의 경제, 정치 등 여러 방면에 영향을 미칠 미국 대통령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다소 복잡해 이해하기 어려운 미국 대선 방식을 들여다보고, 선거 결과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짚어본다.

/그래프=윤선정 디자인기자/그래프=윤선정 디자인기자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2016년 캘리포니아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되면서 워싱턴 정계에 진출했다. 2019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도전했으나 중도 사퇴 후 조 바이든 후보를 지지했다.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된 바이든은 2020년 부통령 후보로 해리스를 지목했다. 그해 대통령 선거에서 바이든-해리스 팀이 승리하면서 해리스는 미국 최초의 여성, 아프리카계, 아시아계 부통령이라는 역사를 썼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7월21일 대선 재도전을 포기한 뒤 새 후보로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했다. 해리스는 지난 8월22일 민주당 전당대회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에서 "나는 모든 미국인을 위한 대통령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다짐했다. 해리스가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미국 역사상 첫 아프리카계 여성 대통령이자 아시아계 대통령이 탄생하게 된다.



공화당 대선 후보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2019년 미국 제45대 대통령을 역임했다. 2020년 대선에 재도전 했으나 민주당 바이든에게 패배했다. 퇴임 후에도 공화당 행사 무대에 오르는 등 정치활동을 재개한 트럼프는 2022년 11월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3번째 대권 도전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경선에서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를 밀어내고 지난 7월15일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공식 선출 이틀 전인 13일 그는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야외 유세를 진행하던 중 총에 맞아 오른쪽 귀 윗부분을 다쳤다. 큰 부상 없이 18일 전당대회 수락 연설에 나선 그는 "죽을 고비에서 살아남았기 때문에 이제 나라를 위해 어떤 장애에도 굴복하지 않고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당선 시 역대 최고령 미국 대통령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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