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들녘에서 벼가 익어가고 있다/사진=뉴스1 /사진=(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기상청은 "오는 7일까지 가을비가 내린 뒤 오는 8일부터 다시 기온이 오를 것"이라고 5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오후부터 6일 새벽까지 남쪽에서 올라오는 따뜻한 공기와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만나 한반도 중부지역에 강수를 뿌리겠다.
이 기간 주요 지점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남부·서해5도 5㎜ 내외 △경기 북부 5~10㎜ △강원 영서 5~10㎜ △충남 서해안 5~10㎜ △대전·세종·충남 내륙·충북 5㎜ 미만 △전북·전남 서부 5㎜ 미만 △제주 5~20㎜다.
6일 소나기에 의한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20㎜ △강원 영서 5~20㎜ △대전·세종·충남·충북 5~20㎜ △광주·전남·전북 5~40㎜ △대구·경북(북부 동해안과 북동 산지 제외) 5~40㎜ △부산·울산·경남 5~40㎜ △제주 5~20㎜다.
7일에도 △강원 영서 5~20㎜ △대전·충남 남부 내륙·충북 남부 5~20㎜ △광주·전남·전북 내륙 5~20㎜ △대구·경북·울산·경남 5~40㎜ △제주 5~20㎜ 소나기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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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린 후 기온은 다시 오르겠다. 오는 9~11일 서울 기온이 32도로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이 오는 8일 전후 기온이 올라가도 8월 극한의 폭염은 나타나지 않는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계속 덥기보다 한낮 한때 기온이 올라가는 식으로 더위의 양상이 바뀔 것"이라며 "기온은 오는 13일쯤부터 점진적으로 내려갈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