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매분기 개선 여지 존재"…목표가 ↑ -신한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4.09.0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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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 (399,500원 ▼14,500 -3.50%)이 하반기부터 매분기 개선의 여지가 존재한다고 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3만원에서 48만원으로 올렸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전기차 수요의 부진이 지속되고 국내는 화재로 소비심리가 냉각됐다"며 "그럼에도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악재 선반영과 수요 바닥론을 명분으로 저점대비 28%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중국 전기차 관세부과 등을 고려하면 LG에너지솔루션이 상승할 여지가 있다는게 정 연구원의 분석이다. 지난 7월 유럽에서 중국산 전기차 비중은 하락했다.

그는 "유럽은 지난해 4분기부터 재고조정과 수요침체를 반영했으나 하반기에는 재고조정이 일단락되며 정상화의 첫걸음을 시작했다"며 "올해 11월 시작될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부과와 내년 시행될 이산화탄소 규제 강화를 감안하면 수주확대 전개도 조심스럽게 기대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추세적인 반등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수요개선에 대한 시그널이 필요하다"며 "대형 셀 업체 중 가장 빠르게 반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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