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대우' 받는 홍명보호…축협, 요르단 원정에 '전세기' 띄운다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09.0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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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주장 손흥민이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주장 손흥민이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


대한축구협회(KFA)가 오는 10월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요르단 원정에 전세기를 띄운다.

4일 뉴스1 등에 따르면, KFA는 이날 오는 10월 10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는 요르단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을 위해 전세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요르단 원정의 전세기는 아시아나 A380으로 500명가량 탑승할 수 있다. 이번 원정단은 대표팀 선수단을 비롯해 KFA와 파트너사 관계자, 취재진, 응원단으로 구성한다. 대표팀은 출국할 때는 별도 항공편을 타고 귀국할 때만 전세기를 이용한다.

축구협회는 대표팀의 '빠른 귀국'을 위해 전세기를 활용한다. 한국 대표팀이 요르단전 5일 뒤 이라크와 홈경기를 치르기 때문이다. 요르단에는 국내 직항선이 없어 귀국에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축구협회가 전세기를 띄운 것은 2013년 6월 레바논과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원정 경기 이후 11년 만이다. 이외에 2007년 우즈베키스탄과 베이징 올림픽 최종예선, 2008년 투르크메니스탄, 사우디아라비아와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에 전세기를 운영한 바 있다.

홍명보호는 오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오만으로 건너가 10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오만과 2차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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