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응급의료센터로 환자가 이송되고 있다./사진=(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이대목동병원 관계자는 제한 운영에 대해 "병원에서 치료받던 환자의 응급 상황 시 치료지원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며 "전면 셧다운은 아니다"고 말했다.
병원은 서울 서남권을 책임지는 권역응급의료센터로 기존에는 모든 환자를 수용했었지만, 인력난 등을 이유로 제한 운영에 돌입했다는 설명이다.
내일(5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7시부터 24시간 제한 운영에 돌입하는 아주대병원은 16세 이상이면서 심정지 등 초중증 환자는 수용한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주 7일 최중증 환자 진료는 유지한다. 추석 연휴도 정상 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응급실 진료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날 아주대병원 3명, 이대목동병원 3명, 강원대병원 5명을 비롯해 충북대병원(2명), 세종충남대병원(2명) 등 총 15명의 군의관을 파견하는 등 지원에 나선다. 오는 9일부터는 235명의 군의관·공중보건의사를 추가 파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