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라이프케어, 전기차 화재 진압 솔루션 '두각'…실적개선 지속-SK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09.0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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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라이프케어 로고/사진제공=한컴라이프케어한컴라이프케어 로고/사진제공=한컴라이프케어


SK증권은 안전장비 전문업체 한컴라이프케어 (4,040원 ▲115 +2.93%)가 하반기에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4일 전망했다. 검증된 기술 성능과 경제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전기차 화재 진압 솔루션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낼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소방 및 공공 분야에서 활용되는 공기 호흡기, 국방 분야에서 활용되는 방독면, 각종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는 안정피복 및 장구류 등을 생산·판매한다. 올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3.2% 증가한 499억원, 영업이익은 216% 늘어난 60억원이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 수주한 K5 방독면의 경우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납품이 시작됐고, 개인 안전 확립과 안전장비 성능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소방 및 공공 관련 예산 증액 움직임도 고무적"이라며 "하반기에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나 연구원은 "최근 새로운 안전사고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확실한 진압 솔루션도 보유하고 있다"며 "이동식 접이 침수조 설치와 더불어 질식 소화포를 함께 덮음으로써 확실한 초기 진압 및 화재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차 주차 공간에 설치 및 유지보수가 간편하다는 점이 장점"이라며 "검증된 성능과 경제적인 가격대를 기반으로 전기차 화재 진압 솔루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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