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은 11번가 대표 "안심정산 확대…판매자와 동반성장"

머니투데이 하수민 기자 2024.09.0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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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CI. /사진제공=11번가11번가 CI. /사진제공=11번가


11번가가 정산 일정을 앞당긴 '안심정산 서비스'를 확대 시행키로 했다.

안정은 11번가 대표는 지난 3일 11번가에 입점한 판매자들에게 보낸 CEO 레터를 통해 11번가가 발송완료 다음날 100% 정산하는 '빠른정산' 서비스를 운영해 왔으며 국내 최우량 금융사를 통해 자금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배송완료 다음날 정산을 받을 수 있는 '안심정산' 서비스를 9월 중 확대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11번가는 지난 8월 '월간십일절'에 참여한 소상공인 판매자를 대상으로 기존 일반 정산 대비 정산 일정을 7일 정도 앞당긴 '안심정산' 서비스를 선보였다.



11번가는 11일부터 '안심정산' 서비스를 추가 실시하고 적용 대상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안 대표는 11번가가 업계 정산지연 사태 이후 착한 판매자 대상 기획전을 마련하고, 피해 셀러 간담회 등을 열어 광고비 지원, 매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판매자들이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판매자들의 상품 판매 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한 11번가의 노력도 강조했다. 11번가는 게임을 통해 다양한 카테고리 쇼핑을 즐길 수 있는 '11키티즈'와 '십일또' 숏폼을 기반으로 상품을 탐색할 수 있는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신선밥상', '#오오티디(#OOTD)', '우아(OOAH)' 등 버티컬 서비스와 실용적인 상품을 찾는 고객을 위한 '9900원샵'과 리퍼상품 전문관 '리퍼블리' 등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타겟화된 고객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다.

안 대표는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11번가 오픈마켓 부문은 지난 5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판매자들에게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11번가의 모기업인 SK스퀘어 또한 이 같은 노력에 적극 호응해 11번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계속 협의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SK스퀘어는 최근 이커머스 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대해 11번가와 지속 논의하고 있으며 SK스퀘어 경영진 또한 11번가가 고객들에게 신뢰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판매자와도 동반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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