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K-스타트업' 진출할 과학기술 창업팀 선발…올해 대통령상은 누가?

머니투데이 박건희 기자 2024.09.0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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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24 과학기술창업경진대회 수상팀 발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MI과학기술정보통신부 MI


올해 과학기술창업경진대회 수상팀이 발표됐다. 무채혈 종합혈액검사기기를 창업 아이템으로 제시한 UNIST(유니스트) 소속의 '라비앙로즈'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3일 '2024 과학기술창업경진대회' 최종 평가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창업경진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 창업경진대회인 '2024 도전! K-스타트업(창업기업)' 본선에 진출할 창업팀 및 예비창업팀을 선정하는 일종의 '예선 리그'다.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 사업화 촉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연구자 부문'을 단독 개최하고 있다.

총 82개 팀(예비창업팀 33개, 창업팀 49개)이 참가한 올해 경진대회는 서면 평가와 온라인 발표평가를 거쳐 총 20개 팀이 최종 평가에 올랐다.



그 결과, 예비창업 부문에서는 △라비앙로즈 팀(소속 UNIST·채혈 거부감이 있는 만성질환자를 위한 무채혈 종합혈액검사기기)이, 창업 부문에서는 △아이디어오션 팀(소속 서울대·로봇 및 기계 메커니즘 자동설계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모듈)이 각각 최우수상(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부문별로 우수상 1점, 장려상 3점이 수여됐다. 수상팀에게는 '도전! K-스타트업' 대회의 본선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자문단을 통해 역량 강화 컨설팅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열린 '2023 과학기술창업 경진대회'를 통해 창업팀 및 예비창업팀 10팀을 발굴, 이들이 진출한 '2023 도전! K-스타트업' 대회에서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배출한 바 있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과학기술 기반 창업은 실험실의 혁신적 기술이 시장을 통해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과학기술 사업화 촉진의 일환으로 혁신 창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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