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크 자율주행 대회..모라이·성남시, "모빌리티 인재 육성"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2024.09.0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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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모라이가 주관하는 '샤크(SHARK) 자율주행대회'에서 인하대학교 팀이 대상을, 충남대학교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샤크(SHARK, Seongnam Hightech Autonomous Road frameworK)는 성남 시내를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한 가상 공간에서 교통·날씨·도로 등 다양항 상황에 맞춰 자율주행 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플랫폼이다. 자율주행 연구·교육을 위한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샤크 자율주행대회는 해당 플랫폼을 활용,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인력 발굴·양성을 지원하는 행사다.



행사 주관사 모라이는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전문기업이다. 성남시와 업무 협약을 맺고 자율주행차·드론·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시스템을 연구·개발하는 스타트업과 연구소, 학교 등에 '샤크 플랫폼'을 제공 중이다. 특히 샤크 자율주행 결선을 앞두고 참가 학생들에게 자율 주행 교육 세션을 마련하고 최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샤크 자율주행대회에는 광운대학교, 경희대학교, 동국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아주대학교, 인하대학교, 충남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국내 대학교에 재학 중인 100여명의 학생이 팀을 이뤄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샤크'를 활용, 디지털 트윈 기술로 구축된 성남 시청 맵 위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했다. △지정된 경로 이동 △신호 준수 주행 능력 △GPS 음영 구간 주행 △차간 거리 유지 등의 자율주행 대응 능력이 평가 사항이다.



대상은 인하대학교 THE GIGACHA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충남대학교 EMCS 팀이 받았다. 우수상은 성균관대학교 AM1398 팀, 한양대학교 MOBILION 팀, 동국대학교 돌체라떼 팀, 건국대학교 KU:rrier 팀 등 4개 팀이 수상했다. 대상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최우수상에는 상금 100만원이, 우수상엔 상금 50만원이 주어졌다.

정지원 모라이 대표는 "모라이는 성남시와의 협력으로 자율주행 연구원과 학생들에게 가상 환경에서 자율주행 기술의 성능과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미래 자율주행 산업 인재들이 실질적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샤크 자율주행대회 참가자들이 수상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모라이 샤크 자율주행대회 참가자들이 수상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모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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